몸과 마음이 지친 날,홍천 왕 쑥뜸에 힐링

요즘 ‘치유’라는 단어,
왠지 모르게 자꾸만 마음에 들어오더군요
그래서일까요?
괜찮다~ 좋다~ 소문난 곳이면
발길 닿는 대로 다녀보게 돼요.

그중에서도 이번엔
홍천 왕 쑥뜸으로 향했어요.
'흙이랑 별 펜션'과 함께 있어
자연 속 여유까지 더해진 곳이었죠.

📍 세 시간 달려 도착한 힐링처

서울에서 약 세 시간.
운전은 길었지만,
도착하자마자 확~ 느껴지는
쑥향 가득한 공기에
몸이 먼저 “어? 여긴 좀 다르다?” 하더라고요.

작은 방 안에 가득한 쑥 연기,
그 속에 천천히 앉아… 아니,
엎드려 35분 + 바로 누워 35분!
총 70분의 쑥뜸치료가 시작돼요.

🌿 은은한 향? 아니요, 진.한.향!

방 안은 거의 쑥 연기 사우나 같아요.
쑥향이 은은하긴커녕…
정면승부하는 향기랍니다. 😅

연기가 천천히 오르고
몸 위로 따뜻한 기운이 스며드는 순간—
“아, 나 좀 괜찮아질지도?”라는 기대감이
스르륵 피어나요.

그런데 현실은요…
🔥 통증이 생각보다 심했어요.
결국 중도 포기 선언😢

🚿 쑥이 남긴 잔향, 아니 자취

몸은 분명 가벼워진 느낌인데,
기분 탓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요.
한 번의 효과라고 치부하긴 아쉬울 만큼
쑥의 기운이 꽤 오래 남아요.

단, 하나의 팩트!
씻고 또 씻어도
옷 속까지 배어든 쑥향은
집에 돌아와서도 함께해요🤣

향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
살짝 조심하셔야 할 포인트예요.


✔ 솔직 후기 요약

✔ 기대가 커서 실망도 컸던 솔직 체험

✔ 몸은 분명 가벼워진 듯한 느낌은 남아

✔ 가까이 있다면 한 번쯤 재도전 의사 있음!

✔ 부모님이나 어르신들께 더없이 추천드릴 공간이에요


“쑥이 나를 치유할 수 있을까?”
그 물음에 아직 답은 모르겠지만,
한 번쯤 내 몸과 마음을 위해
이런 경험, 해볼 가치는 분명 있었어요.

✨ 오늘의 한 문장

몸은 힘들어도, 마음은 한 뼘 가벼워졌어요.
가끔은 이런 힐링도 필요하니까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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